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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28 제주도 감성 2박3일 여행 (1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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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원개발팀장 작성일18-07-04 11:07 조회9,4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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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시설장애인 사회통합을 위한 여행프로그램 ‘제주도 2박 3일 감성여행’ 후기
“부모님과 이렇게 멀리까지 온 여행은 처음이었어요!”

 지난 6월 26일 ~ 28일, 2박 3일 일정으로 ‘아름답고 푸른 섬 제주도’에서 거주시설장애인 사회통합을 위한 여행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이번 여행이 우리 시설에게 있어 특별한 점은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갔다는 점과 이 비행기를 ‘특별한 사람’과 같이 타고 갔다는 점이다. 그 것은 바로 ‘부모님’이다. 소망재활원 이용인분들과 동고동락을 하고 있는 직원들의 헌신보다는 사실 부모님과의 여행은 이용인분들에게 더 큰 기대와 설렘으로 다가온다. 

 ■ 첫째 날 (서커스, 아이스뮤지엄)
 6월 26일 오전 9시에 출발한 소망재활원은 부산 김해공항에서 부모님들과 만나 함께 비행기 탑승을 기다렸다. 가장 걱정이었던 비행기 탑승 수속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품격 있게 탑승을 마쳤지만 “이게 웬 걸!” 날씨로 인한 비행기 탑승지연으로 공항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졌다. 하지만 소망재활원은 부산어묵 한입으로 “품격 있게 기다리는 센스”를 보여주었다!
■ 둘째 날 (천지연폭포, 카멜리아힐)
둘째 날이 밝아왔다! 첫째 날 공항에서의 피곤으로 모두 꿀잠을 잤던 소망재활원! “본격적인 제주도 탐방이 시작되었다!”  얼음으로 만든 세상과 3D벽화로 유명한 아이스뮤지엄과 하늘과 땅이 맞닿아있는 천지연 폭포, 수국으로 아름다움이 펼쳐진 카멜리아힐 까지 제주도의 서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이용인분의 부모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우리 영광이랑 이렇게 먼 곳을 여행한 건 처음이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 셋째 날 (워터서커스, 선녀와 나무꾼)
  이른 아침부터 시작한 소망재활원은 제주도 최대 규모의 워터서커스를 시작으로 선녀와 나무꾼에서 옛 마을의 풍경을 보며 여행의 마지막을 남겼다. 적당한 시간에 도착한 공항에서 간단한 쇼핑과 탑승 수속을 마친 우리들! 하지만 이미 여행의 아쉬움을 남기는 ‘부모님과의 작별인사’가 남았다.
 “선생님 우리 성문이가 안 떨어지려고...” 이렇게 짧게 남긴 말 속에 눈물이 그렁 그렁한 부모님들의 얼굴에는 이용인분들의 얼굴에도 아쉬움이 비쳐져 있었다.
 “금방 또 여행 갑시다!” 라는 원장님의 말씀 속에서 못내 떨어진 두 손은 작별인사를 하고 통도사 주변 맛집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 소망재활원으로 돌아가는 버스로 탑승했다.
  많이 들 아쉬워하는 표정 때문인지 버스 안은 한동안 조용하게 흘러갔다. 부모님과 처음으로 먼 거리를 여행한 이용인분들에게는 재미있고 마지막은 아쉬운 여행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 부모님이 참여하지 못하거나 무연고 이용인분들에게는 부러움의 모습이었을지도 모른다. 이 아쉬움과 부러움이 누구든 함께 즐기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소망재활원은 항상 노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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